15일 오후 4시 55분께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근로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다. <br /> <br /> 소방당국은 중상 3명, 경상 7명 등 10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. 의식이 없던 중상자 2명은 현재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. <br /> <br /> <br />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귀가한 인원은 16명이다. <br /> <br /> 당초에는 중상 4명, 경상 17명 등 총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, 단순 흡입자는 집계에서 제외됐다. <br /> <br /> 당국은 구조대 등 인력 38명과 장비 17대 등을 동원하고,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6시 15분 해제했다. <br /> <br /> 이날 사고는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위해 피워놓은 불에서 일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해 작업자들이 중독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. <br /> <br /> 경찰은 인명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. <br /> <br /><br />정시내 기자 jung.sinae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26083?cloc=dailymotion</a>
